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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쏟아진 폭우로 지하철역 차량 침수되다
The heavy rains in Seoul flood subway stations and submerge vehicles
8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서울, 경기도 인천 등 도심 곳곳이 통제되고 침수 피해를 입었다.
특히 한강 이남 지역 침수 피해가 컸으며 8월 8일 오후 8시 이후에는 강남역 근처 빗물이 하수구로 빠지지 못하고 빗물이 역류하므로 인근 도로는 물에 잠겼고 많은 차량이 길거리에 방치된 채 거센 빗길을 피하는 위험하고도 혼잡한 퇴근길이었다. 빗물은 성인 허리 높이까지 차오르면서 퇴근길 대란까지 이어졌으며 한밤 일부 도시는 침수, 정전, 누수 등으로 각종 피해가 발생하였다. 특히 강남역 근처 인근 상점 또한 침수 피해를 피할수는 없었으며 지하철 9호선 노들역에서 사평역 총 7개 지하철 구간은 운행도 중단되었다.
강남 지역이 침수피해가 심했던 이유는 하기와 같다
- 첫번째로 좁은 비구름대가 특정 지역에 집중적으로 비가 쏟아졌다.
- 두 번째로는 다른 지역에 비해 강남은 지대가 10m 이상 낮으며 인근 하천이 많은 지리적 특성상 침수에 취약할 수 있다.
- 세 번째로는 강남대로 하수관로 시공이 잘못되었다 하수관로 경사 방향이 잘못되어 공사함으로써 집중 폭우가 쏟아질 때 침수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 네 번째로는 반포천 상류부 통수 능력이 부족하다
- 다섯 번째로는 삼성 사옥 하수암거의 시공에도 오류가 존재한다
서울시가 침수피해를 방지 및 해결하고자 추진했던 사업 및 조치들은 하기와 같다.
- 2015년 강남역 일대 및 침수취약 지역 종합 배수 개선대책 발표하였다.
- 강남대로 8km 구간에 빗물 펌프장을 거쳐 저지대 하수관이 지나갈 수 있도록 배수 구역 경계 조정 공사를 실시하였다
- 2021년 6월부터 교대앞역부터 반포천 사이 1.3km 구역에 직격 7.5m 규모의 방재시설 설치하는 작업을 하였다
- 더불어 강남역 삼성사옥 인근에 하수관로 개선 공사 또한 진행하였다
- 이렇게 서울시가 강남역 및 33개 주요 침수취약지역 수방시설 확충 사업에 들인 예산은 1조 4,000억 규모이며 자세히 살펴보면 하수관거 개량사업에 7364억, 빗물 펌프장 신설 및 증설 사업에 2939억 원, 빗물 저류조 설치 사업에 2142억 원, 하천정비 사업에 1649억을 들였다.
교통 통제 및 침수로 인한 피해 ( 자료 참고 : 서울시 교통정보과 발표)
- 8월 8일 오후 9시 29분, 강남구 테헤란로 삼성역에서 포스코 사거리 양 방면 4차 도로 침수
- 8월 8일 오후 8시경,서울 강남역 일대 하천 억류 현상으로 도로 및 차량 침수
- 8월 8일 오후 9시경,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서초 반포 구간 3~4 차로 침수되어 1개 차선만 서행 통행
- 8월 8일 오후 6시 30분, 동부간선도로 전체 구간 수락 지하차도에서 성수 JC 통제
- 남부순환로, 양재대로, 여의대방로 일부 구간 전면 통제
- 8월 8일 오후 9시,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내 매장 침수, 상성동 코엑스 누수 발생
- 8월 8일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 침수로 1호선 하행 운행 전면 중단
- 8월 8일 경인선 오류동역 1호선 금천구역 신호 장애로 열차 지연 발생
- 8월 8일 지하철 7호선 이수역 오수유입으로 무정차 통과 조치
- 8월 8일 지하철 9호선 동작역 폐쇄
- 8월 8일 도림천 범람으로 서울 관악구 하천 범람 및 산사태 경보 발려 후 주민들 대피
- 8월 8일 인천 경인국철 열차 운행 일부 지연
- 8월 8일 인천 계양구 작전동 토끼굴 및 미추홀구 경인고속도로 종점 지하도 차량 통제 , 미추홀구 도화동 제일시장 내 매장 침수, 중구 중산동 일부 주택 및 도로 침수
- 8월 8일 일부 지하철 침수로 인해 자동출개찰시스템 및 승강장 대합실 점검 및 청소 필요
- 8월 9일 오후 5시55분경 서울 지하철 3호선 대화역- 지축역 구간 30분 운행 중단 발생
- 8월 9일 오후 6시경, 지하철 3호선 삼송-대화역 구간 30분 운행 중단 발생
- 8월 9일 화정역-원당역 선로 침로 30분 운행 중단 발생
- 8월 9일 침수 피해 차량 추정 건수 5,000건 : 삼성 보험, 현대 보험, KB, DB손해보험 4대 대행 보험사에 접수 침수 피해 건수는 4072건으로 추정 손해액은 559억 8,000만 원이다
- 수도권 및 강원도 주택과 상가 2,670여 채 침수
침수 차량 보상 가능 여부 : 자기 차량 손해 담보 가입 여부에 따라 나뉜다
- 자기차량 손해 담보 가입 시 : 보험료 할증 없이 보상받을 수 있음
- 제외대상 : 차 안 둔 물품 제외, 창문 또는 선루프 열려 빗물이 들어온 경우 및 도로 통제 지역 진입으로 차량이 침수되었다면 보상 제외 대상
폭우로 인한 인명 피해
- 서울 동작구 오후 6시 50분경, 쓰러진 가로수 정비 작업자는 감전으로 사망
- 경기도 시흥 신천동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 야외 전기 작업하던 50대 중국인 감전으로 사망
- 서울 중구 약수역 인근 공사장 철제 가림판이 쓰러지며 행인 1명을 덮쳐 다침
- 서울 신림동 반지하 발달장애 가족 침수로 고립되어 사망
- 8월 9일 서울 서초구 건물에서 나와 남매가 맨홀로 빠져 실종 상태
- 서울 서초구 지하상가 4명 실종 상태
- 경기도 남양주 15살 여학생이 하천 범람으로 인해 귀가 중 실종 상태
- 경기도 광주 하천 범람으로 2명 실종 상태
서울시 비상 수속 대책 발표 https://news.seoul.go.kr/traffic/archives/508252
- 호우경보 해제될 때까지 지하철, 버스 출퇴근 3배 차 시간 30분 연장 및 중회 운행 시행
- 퇴근 집중 배차 시간 18~20시 30분 ( 평소 18~20시)
- 출근 집중 배차 시간 07~09시 30분 ( 평소 07~09시)
- 지하철 경우 퇴근시간 시간대 5~7호선 8회, 신림선 2회 총 10회로 증회 운행
- 8월 9일 오후 3시 기준, 1~8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 9호선 동작역 무정차 통과 제외 전구간 정상 운행
- 8월 9일은 지하철 막차 연장은 시행하지 않을 예정, 기존 운행 시간인 오전 1시까지 운행
- 혹시나 하는 상황을 대비해 지하철 각 호선별로 전동차 즉각 투입이 가능하게끔 대기 운영 계획 발표
- 버스의 경우 전체 차량 출근 및 퇴근 시간에 집중 배차함으로써 30분 연장 운행 예정
- 단, 일부 통제 도로의 경우 우회 운행을 시행할 것이며 버스 노선은 유동적일 수 있다.
- 혹시나 하는 버스 차량 고장 상황을 대비해 버스 또한 예비 차량을 투입을 위해 대기 운영 계획 발표
-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는 현재 대여 중단되었으며 침수위험지역에 있는 따릉이는 임시 폐쇄 및 회수 조치 완료하였다
실시간 교통 정보 확인하는 곳
- 서울교통공사 또 타지 하철 앱 및 SNS를 통해 지하철 운행 상황 확인 가능
- 서울교통공사 트위터 https://twitter.com/seoul_metro
- 정류소 버스정보 안내단말기 BIT
- 도로전광 표시 VMS
- 토피스 누리집 http://topis.seoul.go.kr/
모두 빗길 조심하시고 더 이상의 인명피해 및 침수피해가 없기를 바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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