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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이코노미스트 "윤석열대통령, 기본부터 배워라" 사설 전문

b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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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이코노미스트 한국대통령 기본부터 배워라

 

 

https://www.economist.com/asia/2022/08/25/south-koreas-president-needs-to-learn-the-basics

 

South Korea’s president needs to learn the basics

Politics is as much about presentation as policy

www.economist.com

한국 대통령은 기본을 배워야 한다 

South Korea’s president needs to learn the basics

 

8월 25일 영국 시사주간지 대표인 이코노미스트가 대한민국과 관련된 신랄한 비판이 있는 사설을 기고하였다. 제목은 " 한국 대통령은 기본을 배워야 한다"라는 제목으로 시작된다. 

 

사설에 삽입된 그림을 보면 구두는 손에, 넥타이는 무릎에, 셔츠 아랫단 한쪽이 바지 밖으로 삐져나오는 어리숙하고 정돈되지 않은 모습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묘사하고 있다.

 

관련 사설 내용을 요약한다면 다음과 같다.

  • 윤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에서 명확한 정치적 야망과 작은 성토를 덜컹거리며 정신없이 빠른 속도로 언급, 최소한 쇼를 하지 않겠다는 대선 공약을 지켰다며 준비 부족으로 카리스마를 보여주지 못했다.
  • 윤석열을 대통령이라는 직위로 이끈 기성 정치 혐오 성향으로 대통령이 되었으나 그의 정치 스킬 부족은 이제 골칫거리가 됐다 
  • 많은 사람들이 교육과 경제 정책에 반감을 가졌는데, 특히 정책을 제시하는 윤 대통령의 고압적인 방식을 시민들은 싫어한다. 특히 교육과 경제 분야 정책을 싫어하지만, 국민들은 윤 대통령이 보여주는 거만한 태도를 싫어한다. 윤 대통령이 무능하고 오만하다는 인식은 국민과 언론에게 최악으로 여겨진다.
  •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도어스테핑 질의응답을 하면서 열린 태도를 보여주려 하였지만 오히려 준비되지 않은 모습으로 보이게 만들었다. 그의 의도치 않은 실수들로 가랑비에 옷을 흠뻑 적시고 있다. 윤 대통령은 셔츠에 단추를 잘 못 끼우기 시작했다. 
  • 윤 대통령이 지지율을 올리려면 능력 있고 스캔들이 없는 사람뿐만 아니라 측근이 아닌 사람을 내각에 임명해야 한다라고 조언하고 있다. 윤 대통령에게 필요한 것은 전임자의 언론 담당자인 탁현민 같은 사람이다. 탁현민은 공개적으로 비치는 문 전 대통령의 모습을 통제해 모든 사진과 메시지가 매 순간에 부합하고 올바르게 전달되도록 했다.
  • 정치인은 자신이 무엇을 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판단받는다. 윤 대통령이 내각과 대통령실에 임명한 몇몇 사람들은 부적절한 인물이라는 느낌을 주었다. 예를 들면 상담수 검찰 출신이고, 내각 후보자 중 4명은 친족 특혜, 뇌물 또는 성희롱 혐의로 사퇴하였다 전통적인 심사 절차 즉 인사청문회 절차를 건너뛰었다. 인사 검증 실패와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에 대해서도 완전히 합법적인 임명이라고 방어적인 논리를 내세우며 대통령이 아니라 검사적인 관점에서의 답변이다. 
  • 국민 뜻을 따르겠다고 약속했지만 대통령은 따르는 사람이 아니라 이끄는 사람이다. 어려운 선택을 하고, 자신의 결정을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충고하고 있다.  예를 들면 '대통령 집무실 이전 추진'과 관련해서 국민을 설득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다. 
  • 윤 대통령은 인기 없는 정책을 납득시키는 훨씬 어려운 업무를 익히는 것 고사하고, 지지를 받는 정책조차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기본적인 정치 트릭조차 아직 배우지 못했다. 예를 들면 '초등학교 입학 연령 만 5세 하향'논란과 그로 인해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사임, 이달 초 방한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을 만나지 않는데 대한 비판 여론을 전화통화로 무마한 일을 언급하였다.
  • 5년 단임제인 한국에서 대통령은 업적을 쌓을 시간이 거의 없으며 규칙을 깨기 전에 규칙을 배우라고 칼럼은 마무리된다. 

관련 칼럽을 쓴 기자 이름은 공동 집필이라 칼럼 필자의 이름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아이아 칼럼 코너를 담당하는 책임자는 도미닉 지글러 기자로 알려져 있다. 도미닉 지글러는 필모 그래프를 살펴보려고 한다.

  • 1994년 ~ 2000년 중국 특파원
  • 2005~2009년 일본 도쿄 지국장 역임
  • 2020년 문재인 정부 때 청와대가 정권 비판한 언론과 유튜버 고소 사건과 관련된 글 기재 " 진보 통치자들이 자신을 향한 비판은 수용하지 않는다" 

다음은 영국 이코노미스트 일간지에 실린 내용의 전문 및 해석이다.

Speaking to the press on his 100th day in office, on August 17th, Yoon Suk-you could hardly have been less charismatic had he tried. Rattling at breakneck speed through obvious policy ambitions (denuclearising North Korea, mending ties with Japan) and minor accomplishments (attending a nato meeting in Spain), South Korea’s president at least upheld his campaign promise not to “put on a show”.

8월 17일 집권 100일째를 맞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준비 부족으로 카리스마를 보여주지 못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뻔한 정채적 야망 ( 북한 비핵화, 일본과의 수교와 작은 성과 ( 나토 회의 참석)로 아주 빠르게 흔들리고 있었다. 한국 대통령은 적어도 : 쇼를 하지 않겠다:는 선거 공약을 지켰다.

 

That is in keeping with the anti-politician schtick that he deployed to win office in March. His predecessor, Moon Jae-in, was a smooth operator with a long political career. Mr. Yoon is a gruff prosecutor who entered politics less than a year before he was elected. Yet as president, the schtick has been exposed as reality: his lack of political skill has become a liability.

지난 3월 집권을 위해 내세운 반정 치주 의자, 문재인 전 대통령은 정치경력이 긴 순조로운 운영자였다면, 윤 대통령은 정치에 입문한 지 1년도 안된 냉철한 검사이다. 하지만 대통령으로서, 그가 선출되기 전에 대통령으로서 그의 정치적 능력의 부족은 부담이 되었다.

 

Less than a third of South Koreans view him favorably. Though many dislike his policies, especially on education and the economy, they loathe the imperious way he presents them. His attempts to look open by allowing journalists to fire questions at him as he comes to work have instead made him look unprepared. Mr. Yoon is, to mangle a handy Korean phrase, getting his clothes soaked in a drizzle of unforced errors.

한국 국민 1/3 미만이 그에게 호의적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정책 특히 교육과 경제에 대한 그의 정책을 싫어하지만 그가 정책을 제시하는 건방진 방식을 몹시 싫어한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질의읍답을 하는 열린 모습을 보여주려는 그의 시도는 준비되지 않은 사람처럼 보이게 했다. 그의 의도치 않은 실수들로 그의 옷은 가랑비에 흠뻑 젖고 있다. 

 

This unpopularity could undermine his agenda. A perception of incompetence and arrogance makes the people—and the press—predisposed to think the worst of him. Another Korean expression may apply: Mr. Yoon has begun doing up his shirt with the wrong button.

이러한 인기 없음은 그의 의제를 악화시킬 수 있다. 무능과 오만함에 대한 인식은 국민과 언론에게 최악으로 여겨진다. 또 다른 한국적인 표현을 빌리면 윤 대통령은 단추를 잘 못 뀌기 시작했다. 

 

What Mr. Yoon needs is someone like Tak Hyun-min, the previous president’s spin doctor. Mr. Tak controlled every aspect of Mr. Moon’s public persona, ensuring every photo-op sent the right message and that his words and actions always met the moment. Mr. Yoon has belatedly recognized this. On August 21st he hired as his senior public-relations secretary Kim Eun-Hye, a politician who used to be a news anchor. Banyan wonders what advice Ms. Kim might give Mr. Yoon to get his presidency back on track.

윤 대통령에게는 전 언론 담당자인 탁현민과 같은 사람이 필요하다. 탁 씨는 공개적으로 보이는 문 대통령 모습을 통제해 모든 사진과 메시지가 매 순간 부합하고 올바르게 전달되도록 했다. 윤 대통령은 이것을 뒤늦게 인식했다. 8월 21일 그는 뉴스 앵커 출신 정치인 김은혜를 홍보비서관으로 고용했다.

 

One tip is obvious. Politicians are judged not just on what they do, but on how they do it. Several of Mr. Yoon’s appointments to his cabinet and personal staff have had a whiff of impropriety about them. A fair share of them came from the prosecutor’s office, his previous fief. Four of his cabinet nominees withdrew from the process over accusations of nepotism, graft, or sexual harassment. On many occasions, Mr. Yoon has skipped conventional vetting procedures. His defense is that the appointments are perfectly legal. That is a prosecutor’s answer. A politician knows that the appearance of propriety counts just as much as the thing itself.

한 가지 팁은 분명하다. 정치인은 자신이 무엇을 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판단받는다. 윤 대통령의 내각 및 개인 보좌관에 임명된 몇몇 사람들은 부적절한 인물이라는 느낌을 주었다. 그들 중 상당수는 윤 대통령의 이전 직장인 검찰청 출신이다. 내각 후보자 중 4명은 친족 특혜, 뇌물 또는 성희롱 혐의로 사퇴하였다. 전통적인 심사 절차 ( 인사청문회) 건너뛰었다. 윤 대통령의 답변은 완전한 합법적인 임명이라며 검사 같은 답변을 하였다. 정치인은 예의가 외모만큼이나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Since his dip in the polls, Mr. Yoon has repeated his victory promise to “follow the people’s will”. A second thing Ms. Kim could impress upon him is that presidents should lead, not follow. His job is to make hard choices and explain his decisions clearly, something he failed to do when moving his office across the capital at great cost to the taxpayer. Mr. Yoon has yet to learn even the basic political trick of presenting every popular policy as his idea, let alone master the much harder task of selling unpopular ones.

여론조사에서 낙선한 이후, 윤 대통령은 "국민의 뜻을 따르겠다"라고 그의 승리 공약을 거듭 언급했다. 대통령은 따르는 사람이 아니라 이끄는 사람이다. 그의 직업은 어려운 선택을 하고 자신의 결정을 명확하게 설명하는 것인데, 그는 세금으로 막대한 비용을 들여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관련하여 국민을 설득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인기 없는 정책을 납득시키는 훨씬 어려운 업무를 익히는 것 고사하고, 지지를 받는 정책조차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기본적인 정치 트릭조차 아직 배우지 못했다 

 

Ms. Kim might also tell South Korea’s president that, while rushing in headlong looks unprofessional and backtracking appears inept, to do both is the hallmark of an amateur. Mr. Yoon could have explained away not meeting Nancy Pelosi, the speaker of America’s House of Representatives when she visited Seoul after a trip to Taiwan earlier this month. Instead, he dealt with criticism by making a last-minute phone call to her. Similarly, an announcement in July that children would start school a year earlier was so unpopular that the minister responsible, Park Soon-ae, was forced to resign. The briefest of consultations would have predicted the backlash.

김건희 여사 또한 한국의 대통령에게 급하게 서두르는 것도 프로답지 못한 역주행은 부절 절해 보이는 모습, 두 가지를 모두 하는 것은 아무 추어의 특징이라고 말할지 모른다. 윤 대통령은 이달 초 대마을 방문한 뒤 서울을 찾은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을 만나지 못한 것에 대한 비판 여론을 전화 통화로 무마 대신에 설명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마찬가지로 지난 7월 초등학교 입학 연령 만 5세 하향 정책 발표에 대한 논란으로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사임하였다. 

 

 

Mr. Yoon has had a bad start. He is not just unpopular. He also faces an opposition-controlled parliament and does not completely control his own party. He has already reshuffled his personal office, and still needs to fill the important positions of health and education ministers. He would do well to bring in not just competent and scandal-free people, but those from beyond his immediate circle, which would help widen his support. And he will need to act fast to win over the public. With just a single five-year term allowed by the constitution, South Korean presidents have little time to build a legacy. Hence the last and most important bit of advice, which takes in all the previous ones: learn the rules before you break them.

윤 대통령의 시작은 좋지 않았다. 그는 인기가 없을 뿐만 아니라 야당이 장악하고 있는 의회에 직면하고 있으며 자신의 정당을 완전히 통제하지도 못하고 있다. 그는 이미 내각을 재구성하고 보건복지부 장관 및 교육부 장관 임명을 수행해야 한다. 그는 자신의 지지율을 올리려면  유능하고 스캔들이 없으며 측근이 아닌 외부사람을 데려오는 것이 좋을 것이며 대한민국 국민을 신임을 얻기 위해서는 신속하게 행동해야  것이다. 5년 단임제인 한국에서 대통령은 업적을 쌓을 시간은 거의 없다. 그래서 마지막이자 중요한 조언은 이전의 모든 조언들을 포함하여 규칙을 어기기 전에 규칙을 배워라 이다. 

 

출처: 영국 이코노미스트 

 

외신은 한국의 현 대통령에 대해 부드러운 어조로 말하고 있으나 신랄한 평을 하고 있으며 외신 사설 또한 좌파의 농락이고 빨갱이 짓이라고 이념 논리로 설명할 것인지 이번 계기로 지난 100일간의 행보를 돌아보고 고쳐나가야 할지 생각해보았으면 좋겠다.

 

좌우, 지역에 따라 지지하고 따라는 그런 나라가 아닌 정책을 보고 생각할 수 있는 그런 사회가 오기를 간절히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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