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취업 사기 피해자들, 여전히 캄보디아와 미얀마에 갇혀 있다.
Taiwanese job scam victims remain trapped in Cambodia, Myanmar
최근 해외 취업을 미끼로 대만인들을 캄보디아, 미얀마, 태국, 라오스 등 동남아 국가로 유인한 후, 그들을 감금하고 강제로 범죄에 가담시키는 일이 드러났습니다. 이들 중 일부는 성매매와 장기매매 등 끔찍한 범죄에 연루되었고, 대만 사회는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대만 언론 TVBS에 따르면, 그동안 인신매매 조직에 속아 캄보디아와 미얀마로 떠난 대만인 수는 최대 5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범죄 조직의 유인 방식
범죄 집단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캄보디아와 미얀마에서 일한 18세에서 25세의 인재를 모집한다"는 구인 광고를 내며 범죄 대상을 물색했습니다. 이들은 "중국어를 사용하는 지역에서 근무하게 되며, 경력이 없어도 되고, 기본적인 PC 사용만 가능하다면 월급은 최소 2,500달러"라는 허위 광고로 취업을 준비하던 청년들을 유인했습니다. 특히, "중국 일대일로 경제특구에서 일할 수 있다"는 유혹적인 문구는 많은 취업 준비생들의 마음을 끌었습니다.
- 공고내용 : 중국어 할 수 있는 사람, 경력 필요 없음, 기본 PC 사용 가능자
- 범죄 대상이 되었던 사람들 :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젊은이들
- 속았던 이유: 취준생의 절박한 마음을 이용한 범죄자 + 해외 취업해서 성공했다고 성공사례로 소셜미디어에 올라오는 성공한 사람들의 사진들 유혹 + 중국 일대일로 경제특구지역
- 특이사항: 여권을 만들어본 적도 해외를 가본 적도 없다고 하는 젊은이들에게도 여권 만드는 것부터 해서 비행기 비용까지 대주겠다고 하였다고 한다.
피해자의 이야기
피해자들은 목적지에 도착하자마자 핸드폰과 여권을 빼앗겼습니다. 빼앗긴 핸드폰으로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잘 살고 있다"는 허위 메시지를 보내 사기를 쳤습니다. 일부 피해자들은 범죄 조직과 연결되어 그들의 가족이 돈을 보내 구출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 중 일부는 대만인들을 상대로 한 취업 사기 범죄에 가담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후 피해자들은 미얀마와 태국의 접경지대에 위치한 KK 단지로 이동했으며, 겉보기에는 평범한 아파트 단지처럼 보였지만, 내부는 사실상 인신매매와 범죄 활동의 중심지였습니다. 이곳은 미얀마 군대인 카렌족과 결탁한 현지, 대만, 중국 및 동남아 범죄 조직들이 운영하고 있었으며, 외곽은 무장한 카렌족이 지키고 있어 사실상 피해자들은 탈출할 수 없었습니다.
끔찍한 현실: 범죄에 강제로 가담
감금된 대만인들은 본국에 있는 다른 대만인들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이메일이나 전화를 걸어 동남아에서의 좋은 일자리를 소개하는 사기 범죄에 가담하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매달 15명에서 20명 정도를 유인해야 하는 할당량을 부여받았으며, 실적을 채우지 못하면 폭행과 고문, 성폭력 등을 당했다고 생존자들은 증언하고 있습니다. 일부는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이나 미얀마 KK 캠프에서 산채로 장기 적출을 당했다고 합니다.
이들 범죄 조직은 사람을 5만 달러에 거래하며, 각 신체 부위별로 가격을 책정하여 장기 매매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심장은 11만 9천 달러, 간은 15만 7천 달러, 두 눈은 1,525달러, 두피는 607달러, 두개골은 1,200달러 등의 가격이 책정되었고, 심지어 신장은 20만 달러, 최장은 35만 달러에 거래되었다고 합니다.
- 처음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항구 > 대만으로 전화해서 피해자가 온 것처럼 또 다른 대만인한테 여기로 오게 사기전화 시킴
- 미얀마 KK캠프로 데려감 > 사기전화, 강제 매춘, 장기매매 피해자 속출 ( 캄보디아보다 미얀마로 끌려가면 더 지옥 같다고 생존자들은 증언하고 있다
- 그 외에 " 인신매매 , 강제 매춘, 마약, 강제 노역 당함 >고문 > 장기매매" 순서로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피해자들의 탈출과 대만 정부의 대응
대만 정부는 사건이 알려진 직후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해 대대적인 조사를 벌였고, 최소 67명을 체포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300명 이상의 대만인이 현지에서 감금된 상태로, 대만으로 돌아오지 않은 자국민은 약 5천 명에 달한다고 전해집니다. 대만 정부는 범죄 조직과의 싸움에서 외교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캄보디아와 미얀마에서 대만 대사관이 없기 때문에 중국 대사관이나 다른 국가의 대사관의 협조 없이는 피해자를 구출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경제특구와 범죄의 관계
여기서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항구와 미얀마 KK 캠프가 생성이 될 수 있었던 가장 요인이 무엇일까?
- 캄보디아와 미얀마에서 발생한 이 범죄들은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 2013년 중국은 일대일로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경제특구들이 생겨났고,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이 지역으로 몰려들었습니다.
- 그러나 도박, 매춘, 인신매매 등의 범죄가 급증하면서 아시아의 '라스베이거스'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 중국은 이 지역에서 발생하는 범죄를 해결하기 위해 대대적인 단속을 벌였고, 많은 범죄자들이 본국으로 추방되었습니다.
- 이로 인해 범죄자들이 대만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로 눈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대만 정부는 외교적인 한계로 인해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국제 사회는 이 문제에 대한 관심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결론
캄보디아와 미얀마에서 발생한 이 끔찍한 취업 사기 사건은 단순한 범죄 이상의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국제 사회와 대만 정부는 협력하여 피해자들을 구출하고, 이러한 범죄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또한, 대만의 외교적 한계와 국제적 협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합니다.
관련 뉴스는 하단 내용 참고해주세요.
https://focustaiwan.tw/politics/202208210008
Taiwan working to bring home its citizens in Cambodia who need help: MOFA - Focus Taiwan
Taipei, Aug. 21 (CNA) Taiwan's Ministry of Foreign Affairs (MOFA) said Sunday that the government is working to assist with the return of hundreds of Taiwanese allegedly being held hostage by human traffickers in Cambodia, after China made a similar offer.
focustaiwan.tw
https://focustaiwan.tw/society/202208250020
8 associates of Cambodia-based fraud ring figure arrested: Police - Focus Taiwan
Kaohsiung, Aug. 25 (CNA) Eight individuals who work with a Taiwanese national believed to be a senior figure in a Cambodia-based fraud ring that has duped at least six individuals in Taiwan to travel to the country through fake online job advertisements we
focustaiwan.tw
Hundreds of Taiwanese trafficked to Cambodia and held captive by telecom scam gangs
Police forces in Taiwan, China, Hong Kong, Macau, and Vietnam have launched major operations to rescue their citizens and shut down trafficking syndicates
www.theguardian.com
Cambodia: Telecom scam gangs traffic Taiwanese, push them into cyber slavery
The traffickers, many of whom are associated with well-known triads, mostly target young Asians via social media, promising them well-paid jobs and lodging in nations like Cambodia, Thailand, Myanmar, and Laos. When they arrive, their passports are stolen,
www.wionews.com
禁锢转卖凌虐性侵摘器官抛尸 卖猪仔恐怖浪潮席卷多国|光华网
独家报道:王义展从前是三不管地带,让“毒王”坤沙有机会制毒控制世界上六成的鸦片出口,今天人蛇集团运用金三角的“三不管”地带概念,跨国拐骗大量“猪仔”到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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