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의 "여사님 중요 행사 관련 근무인원 동원 보고: 비밀 일정 20건"

영부인 비공식적인 행보로 다시 스포트라이트를 받다

The first lady is thrust back into the spotlight over an unofficial walking

 

지금 까지 새로운 정부는 " 대통령 처음 해보는 거기 때문에 어떻게 방법을 알려주시죠"라고 했던 게 생각이 난다. 그 누구도 대한민국에서 대통령을 연임한 분이 없으시며 다들 처음이었다.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입을 닫고 눈과 귀를 열고 전문가의 이야기를 들어야 하는데 그조차도 안 하는 분이 누구한테 방법을 알려달라고 하는지 되묻고 싶다. 아마추어리즘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이번 윤석열 정부는 엉성하다고 고백한 것과 다름이 없다 생각한다. 

 

김건희 여사 리스크랑 주가조각, 허위경력, 논문 표절 등과 같은 여러 내용으로 선거 전부터 논란이 많았던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그녀는 대국민 사과를 통해 남편이 대통령이 되더라도 "아내"의 역할만 하겠다고 이야기하였고 국민에게 약속한 것으로 생각한다.

 

그 아마추어 같은 행동은 법과 원칙, 원리와 상식 그분이 항상 입에 달고 사는 이야기와 정반대로 입에 오르고 있는 영부인 리스크, 김 여사 관리라고 생각한다.  매주 비선 논란, 권력 사유화 끊임없이 나오는 이 시점은 정권 초기라는 것이 개탄스러운 따름이다. 윤석열 정부는 영부인을 보좌하고 공적으로 통제하는 기능을 하던 "대통령 비서실 제2부속실"을 폐지하였다. 이전 모든 정권이 영부인도 공적 시스템으로 관리했던 이유는 지금 나오고 있는 이야기를 방지하기 위함이 아니었을지 각 부서의 존재에 대해 새삼 의미를 깨닫게 된다. 

 

지금 언론노출이 되고 있지 않은 김건희 여사, 과연 아무 일정이 없었을까? 뉴스타파는 김건희 여사의 비공개 일정은 최소 20번 존재한다고 언급하고 있다. 조용한 아내로서의 내조하겠다는 그녀의 대국민 약속은 어떤 의미였는지 궁금하다.

 

 

 

 

김건희 여사 공식 행보 정리

• 2022.5.10 제20대 윤석열 정부 취임식에 김건희 여사가 언론에 대통령 부인으로 언론에 확인
• 2022.5.21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한하였을 때 김 여사는 언론을 통해 공식 일정에 대해 공개
• 2022.5.22 대통령실 방문 > 김 여사는 본인의 일상생활에 대한 사진을 팬카페에 공유해서 올리기 시작했으며 김 여사 팬덤이 형성> 직무실 즉 보안경호 지역이 사진으로 유출되었다 > 보안규정 유지 논란
• 2022.6.6 국립서울현충원 제67회 현충일 추념식 동행 
• 2022.6.13 일간지와 동물보호라는 주제로 단독 인터뷰를 진행
• 2022.6.13 윤석열 대통령 부부 영화 중개인 관람 
• 2022.6.15 봉하마을 내방 &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 예방
• 2022.6.16 고 전두환 씨의 부인 이순자 여사 예방
• 2022.6.18 고 심정민 소령 추모 음악회에 참석해서 공개 연설 진행
• 2022.6.27~2022.7.1 북대서양 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여 ( 3박 5일 순방 일정) 
• 2022.7.28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SM-6 탑재 이지스함 정조 대왕함 진수 참석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김건희 공식 행보와 관련된 논란들

 

• 2022.6.15 김건희 여사가 봉하마을을 갔을 때 동행했던 동행인 >  "코바나 콘텐츠에서 전무로 일했던 충남대 겸임교수" 사적 관계를 공적인 일에 동원한 비선 수행 
• 2022.7.6 나토 정상회 참여했을 때 국적기에 민간인 탑승 및 제2부속실 역할 진행
• 윤석열 정부 기간 동안 지낼 한남동 관저 옛 외교부 장관 공간 리모델링 계약은 수의계약 형태로 진행되어 과거 김여사 코바나 콘텐츠가 주체한 전시회 인테리어 담당하던 업체가 진행 중 ( 관저 리모델링 공사 비용 12억 2,400만 원) 
• 김여사 대학원 최고의 과정 동기가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으로 취업하여 대통령실에서 근무 중

 

 

 " 비선 보좌, 비선 수행, 지인 찬스 "  다시 말이 나오기 시작했다.그럼 100일간 언론에 알려진 일정 이외 비밀 일정이 존재할까?

 

 

" 여사님 중요 행사 관련 근무인원 동원 보고"라는 문서가 서울 경찰청 정보 공개를 여사님이라는 키워드로 확인할 수 있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2022년 5월 10일부터 약 3개월간 25건이 확인된다. 해당 보고서를 만든 곳은 서울 경찰청 교통안전과 그중에서도 교통 순찰대이다.

 

어떤 내용인지 뉴스타파는 서울 경찰청에 공개 요청하였으나 국가안전보장, 국방, 통일, 외교관계 등에 관한 사항으로서 공개될 경우 국가의 중대한 이익을 현저히 해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정보라는 이유로 비공개한다고 한다. 최소한의 사실 여부인 여사님이 김건희 여사인지 문의하였으나 사실 확인조차 거부하고 있다. 뉴스타파가 비공식적인 경로를 통해 확인된 여사님이라는 명칭은 영부인을 의미한다고 한다. 대통령 등 최고의 인사가 차량으로 이동할 때 사이카로 경호를 담당하는 조직이다. 그러니까 해당 문건이 25건이 있다는 것은 대통령과 동행하지 않고 단독으로 일정을 소화할 때 경찰에게 차량 통제나 경호 보호를 요청했다고 보인다. 

 

25건 중 언론에 알려진 행보를 제외하면 단독 일정은 20건으로 보이며 이에 대해 경찰 공권력이 투입되었다. 언론 노출을 자제하던 시기에도 단독 일정은 끊임없이 이어졌다는 의미이다. 

 

일요일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5/28 대통령실 방문
29	30 여사님 중요행상 관련 근무인원 동원보고	31	6/1	2 여사님 중요행상 관련 근무인원 동원보고	3	4
5	6 현충일 추념식 참석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7/1 NATO 정상회의 동행 귀국	2
3	4 여사님 중요행상 관련 근무인원 동원보고	5	6	7 여사님 중요행상 관련 근무인원 동원보고	8	9
10	11	12	13 여사님 중요행상 관련 근무인원 동원보고	14 여사님 중요행상 관련 근무인원 동원보고	15	16
17	18	19 여사님 중요행상 관련 근무인원 동원보고	20	21	22 여사님 중요행상 관련 근무인원 동원보고	23
24	25 여사님 중요행상 관련 근무인원 동원보고	26 여사님 중요행상 관련 근무인원 동원보고	27	28 정조대왕함 전수식 참석	29	30

 

NATO 정상회의 민간인 수행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켜 언론에 공개 행보를 보이지 않는 동안 국민은 자숙하고 있나?라고 생각할 수 있었던 시기에도 물밑에서는 활발한 비공개 일정을 이어갔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력 동원을 문제 삼는 것은 것은 아니다. 그러나 대통령 비서실 제2부속실"을 폐지 이후 관리가 되지 않은 김 여사의 행보가 끊임없이 논란을 불러오고 있으며 지금까지의 영부인들과는 다른 김건희 여사는 주가조작 및 논문 표절 등과 같은 여러 의혹에 관해서 명확한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김여사 관련된 인물들인 측근들을 가까이 두고 그들이 대기업들과 접촉해 이권 개입을 시도했다는 정황도 드러났다.

 

언제까지 이러한 추가적인 권력의 사유화에 대한 의혹과 논란들이 끊임 었을지 철저한 공적 감시가 필요한 시점을 빠른 시일과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출처: 뉴스타파